수도권의 지난해 입주 대상 아파트의 28% 이상이 미입주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부동산114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입주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입주 물량의 7.5%, 지난해 입주 물량의 28.7%가 각각 미입주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지난해 미입주율은 인천이 47.7%로 가장 심각했고 서울은 20.6%, 경기도는 28.9%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고 나서 모두 끝날 때까지 걸리는 입주완료 소요기간은 지난 2005년 6.6개월에서 2009년에는 9.2개월로 급증했고, 지난해는 입주가 완료된 단지가 매우 적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미입주율 상승과 입주완료 기간의 장기화 추세로 건설 시장의 자금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더욱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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