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른바 '상하이 스캔들' 사건 정부 합동조사단이 어제(20일) 귀국했습니다. 합조단의 결론은 '단순 브로커' 사건이라는 쪽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합동조사단은 상하이 스캔들을 현지에서 일주일 동안 조사한 뒤 어제 귀국했습니다.
조사단의 관계자는 치정이 얽힌 '단순 브로커' 사건으로 내부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스파이 사건'으로 볼 만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정기 전 총영사가 제기한 '정보기관 개입 의혹'도 근거가 부족하다는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김 전 총영사는 덩신밍 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정-관계 인사 연락망 사진이 공개된 데 대해 관저에 침입한 누군가의 음모 때문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조사단은 문제의 두 사진 말고도 같은 날, 같은 호텔에서 같은 사진기에 찍혔던 사진들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이 관저에 가서 거짓 증거를 만들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결국 김정기 전 총영사의 책임이 크다는 결론인 셈인데 김 전 총영사는 촬영정보가 조작됐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르면 모레 조사 결과를 공식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덩신밍은 물론 또 다른 사건관계자인 법무부 허 모 전 영사등은 조사조차 하지 못해 의혹을 속 시원히 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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