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은 리비아 사태 속보입니다. 카다피 측이 휴전 약속을 뒤집고 시민군에 대한 공세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UN 안보리 의결 이후 오늘(19일)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군사적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다피 측 전투기 한 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시민군의 수도격인 벵가지 상공에서 추락합니다.
오늘 새벽 또다시 공습에 나섰다 시민군의 대공포에 격추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군도 탱크를 앞세워 벵가지 남서부 외곽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자지라 기자 : 큰 폭발음이 들리고 있고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포성과 총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 결의안 채택 직후 군사작전 중단을 선언했던 카다피는 돌연 "유엔의 결정은 정당화될 수 없는 식민주의 행태"라고 비난하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국제사회는 카다피 측에 공격을 중단하고 퇴각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낸데 이어, 오늘 파리에서 국제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군사개입 방안을 논의합니다.
카다피군의 전투기 출격을 막기 위해 공항 활주로를 폭격하는 방안이 우선 고려되고 있습니다.
[알랭 쥐페/프랑스 외무장관 : 모든 것은 준비됐습니다. 정확한 공격 시점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카다피 측이 유엔의 정전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다시 노골적인 공세에 나섬에 따라 국제사회의 군사행동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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