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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진정되나…"모든 군사작전 중단"

<앵커>

한 달 이상 이어온 리비아 유혈사태에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가 자국 내 민간인을 보호하고 유엔의 결의를 준수하기 위해 정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사 쿠사 리비아 외무장관이 즉각적인 정전과 모든 군사 작전의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사/리비아 외무장관 : 리비아 정부는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과 대화를 하기 원합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와 함께 자국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과 그 재산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지만 유엔의 군사개입 승인 조치에 대해서는 리비아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리비아 정부의 정전 발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리비아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프랑스 외무부는 카다피가 두려워하기 시작했지만 현지에서의 민간인에 대한 위협에는 변화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랍연맹은 오늘(19일) 파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연합, 아프리카연합과 함께 리비아 사태를 논의하는 국제기구 합동 회의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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