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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운드의 희망 주키치, 연속 호투로 상승세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LG가 새 외국인 투수 주키치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물리쳤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LG 선발 주키치는 최고 시속 143km의 직구와 195cm의 큰 키를 이용한 낙차 큰 커브로 상대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5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며 삼성 타선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았습니다.

지난 한화전 4이닝 2실점에 이어 연속 호투로 올 시즌 LG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4대 1로 이긴 LG가 시범경기 4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종훈/LG감독 : 처음엔 좀 기대 반 설래임 반으로 불안정한 모습도 보였는데 이제 적응하는 모습 보니 든든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롯데는 넥센을 8대 4로 꺾고 LG와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홍성흔과 조성환이 나란히 3타수 3안타를 날렸습니다.

SK는 8회 최정의 결승타로 기아를 5대 4로 물리쳤습니다. 10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쓴 최동수는 이틀 연속 SK 안방을 지키며 상대 도루까지 저지했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12대 3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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