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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깨가 늘 뻐근하다면…혹시, 목디스크?

팔이나 손 또 어깨가 늘 뻐근하고 저리다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 목 디스크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다양한 스트레스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강지혜 (26세) : 장시간 모니터를 보니까 목이랑 어깨가 자연스럽게 경직이 되는 거죠.]

[송은희 (23세) : 아플 때마다 고개를 돌리거나 스트레칭도 해보고 그래도 안 나으면 뜨거운 팩으로 찜질도 해요.]

허윤심 씨도 한 달 전부터 목과 어깨가 뻐근하더니 최근엔 어깨에 돌을 올려놓은 것처럼 아팠습니다.

[허윤심 (52세) : 고개도 마음대로 안 되고 팔이 뒤로는 가는데 이게 안 올라가요. 뻗기도 힘들고 팔 끝까지 전기 통하듯이 찌릿찌릿해요.]

검사결과 경추 5, 6번 사이의 디스크가 빠져나온 초기 목 디스크에 걸렸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일을 하면서 피곤이 누적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허윤심 (52세) : 어깨에 항상 근육이 많이 뭉친 편이거든요. 일찍 병원에 와서 진단 안 받은 게 후회되죠. 그럼 이 정도까진 안 왔을 텐데…]

경추는 7개의 목뼈와 디스크로 연결 돼 있고 디스크 안에는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수핵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일을 하거나 피곤이 누적되고 외부의 충격을 받게 되면 이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것이 목 디스크입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디스크의 초기 증상은 뒤쪽 목이 아프거나 어깨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그게 더 진행되면 왼쪽이나 오른쪽 팔이 저리고 더 진행이 되면 힘이 없어지면서 감각이상이 있고 마비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초기엔 운동부족이나 혈액순환 장애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미 팔에 마비가 온 중증 이라면 미국에서 개발돼 10여 년 전 도입된 추간공 감압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병변이 있는 마디를 확인한 다음에 한 1.5cm정도 절개를 해서 미세 현미경을 통해서 약 5mm 정도의 구멍을 내서 신경을 넓혀주는 그런 수술법입니다.]

국내 한 디스크치료 전문병원이 최근 3년간 시술을 받은 100여 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92%의 환자가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결과 경추 5, 6번 사이 디스크가 완전히 터졌던 오미숙 씨입니다.

[오미숙 (40세) : 팔을 들지도 못하고 손으로 무엇을 집을 수도 없었어요. 기분이 항상 좋지 않고 남들처럼 행복감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난해 말 추간공 감압술을 받은 후 통증이 감쪽같이 없어져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오미숙 (40세) : 마취가 서서히 깨는데 제 팔이 아닌 것 같았어요. 부지런히 치료받으니까 하루하루 달라졌어요. 퇴원할 때는 굉장히 좋아져서 나왔죠.]

한 시간 정도면 수술이 끝나고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350만 원이나 됩니다.

치료 후 철저한 관리가 없다면 효과도 유지되기 힘든데요, 당분간은 안정을 취하면서 회복 하는 것이 좋고 디스크의 퇴행과 염증을 일으키는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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