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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해로운 공업용 메탄올 섞어 소독약으로?

소독용 알코올은 에탄올을 써야하는데 원가를 낮추려고 인체에 해로운 공업용 메탄올을 섞어 소독약을 만들어 판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47살 정 모 씨는 값이 에탄올의 절반이하인 메탄올을 최고 40%나 섞어, 소독약과 소독용 솜 10억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법 소독약은 8백여곳의 병의원에 공급돼 환자들에게 사용됐습니다.

정 씨는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2009년에도 메탄올을 섞은 손소독제를 2억 원 어치나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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