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UNIST 교수들이 개발한 차세대 2차전지 기술이 지역기업인 세진그룹에 이전됩니다. 이전 대가는 54억 원으로 국내 대학의 기술이전료로는 최고액입니다.
김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UNIST와 세진그룹이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전되는 기술은 이 대학 조재필 교수 등이 개발한 차세대 2차전지 관련 신기술.
핵심은 고온에서 수명 단축 없이 안정한 2차전지 양극 소재를 저가로 대량 합성하는 기술.
그리고, 기존의 음극 소재인 흑연과 특성은 같지만 용량이 3배나 많은 실리콘 물질을 합성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이 고용량 실리콘 물질은 kg당 가격이 기존 일본 제품의 7분의 1 이하에 불과합니다.
[조재필/UNIST 교수 : 가격은 일본 제품 대비 7분의 1 수준이고요, 사용 시간은 일본 제품 대비 한 2배 정도 늘어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기술이전과 관련해 세진그룹이 지불한 대가는 기술료와 발전기금 등을 합쳐 54억원.
국내 대학의 기술이전가치로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윤종국/세진그룹 회장 : 협동을 해서 미래적인 그런 사업을 하고 싶어서….가장 기대를 걸고 있고.]
[조무제/UNIST 총장 : 울산에 소재한 대학으로서 우리대학에서 나온 연구성과를 울산에 소재한 세진그룹과 같이 사업하게 된 것을 우리대학에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콘 음극소재는 향후 5년 안에 거의 모든 모바일기기용 2차전지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 선점효과와 수입 대체효과가 7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UBC) 김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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