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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유가안정 위해 비축유 방출 검토"

백악관 "유가안정 위해 비축유 방출 검토"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유가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유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매우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비축유 방출을 포함해 모든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실장의 발언은 전략 비축유 방출은 아직 필요 없다는 지난주 스티븐 추 에너지부 장관의 말을 뒤집은 것으로 미국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도 지난 3일 미 상원 외교관계 위원회 청문회에서 중동 불안이 물가 폭등을 초래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정정불안으로 인해 지난 2주동안 20% 이상 상승하는 등 2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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