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북한 김정은 후계체제의 구축과 관련해 "김정은이 김정일의 방문 현장에 수시로 수행하면서도 김정은이 혼자 시찰한 것처럼 편집해 발표하는 등 우상화작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정보위 간사인 황진하 의원이 전했습니다.
원 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작년 9월에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계승성의 보장이라는 조항을 넣음으로써 3대 세습체제를 뒷받침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원장은 또 중동지역 민주화 바람과 관련해 "이 소식이 내부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해 보도매체 결의문을 통해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4명이 귀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뭐라고 해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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