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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신규 아파트, 전세난 해결할까?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서울 흑석 뉴타운의 한 아파트입니다.

강남과 인접해 있는데다 대부분이 중소형 세대인데요.

이번 달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실엔 전매물건을 구하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승수/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 여성위원장 : 3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데 아직 수십 건의 전세물건이 남아있습니다. 강남과 인접해 있고 교통이 좋아 문의 전화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 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4만 6천여 가구.

이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2만 4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단지에는 전세 물건이 비교적 풍성한 만큼, 전세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라면 이들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서울에서는 교통의 편리한 곳으로 꼽히는 공덕동의 한 아파트와 용산 신계의 아파트가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수도권에서는 고양 덕이동에서 3,000여 세대의 대규모가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새 아파트 단지의 전셋값이 인근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던 과거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비슷해요. 요즘 워낙에 전세물량이 없어서 기존 아파트보다 새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쪽(입주 아파트)으로 많이 와서 문의하는데 가격대는 크게 차이가 안나요. 요즘 전세물량이 너무 없기 때문에요.]

교통이 편리한 서울 역세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주변보다 전셋값이 높은 편입니다.

서울에서 전셋집을 찾지 못한 전세수요가 경기권으로 몰려들면서 수도권 새 아파트 역시 인근 주변 아파트와 시세가 비슷합니다.

대출비율이 높은 물건의 경우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가격대는 보통 융자를 60% 받은 것은 1억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이고, 융자가 조금 받은 것은 전 세가격이 1억 7천만 원짜리도 있고… 대출 금액에 따라 전세금이 달라지니까.]

신규 입주 아파트 경우, 대부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대출금이 높은 집을 계약할 때 주의가 더욱 필요한데요.

[장재현/부동산정보업체 팀장 : 아무래도 전세자금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대출이 많은 집들이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대출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 내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지 순위를 명확하게 확인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세 대기수요가 줄지어 있는 만큼 신규 입주 아파트의 공급은 전세난 해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전세물량을 해결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일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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