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병가를 낸 뒤 시한부 생명설에 시달렸던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2 신제품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시간 2일 오전 10시에 열린 설명회에 나타나 직접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 나온 잡스는 예전보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습니다.
잡스는 무대에 오른 뒤 "한동안 이 제품개발에 집중해 왔다"면서 "3일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잡스는 지난 1월 무기한 병가를 낸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타블로이드판 주간지가 "췌장암 말기로 6주밖에 못 살 수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잡스는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했으나,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된 채 잡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만 공개돼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일 행사에서 직접 제품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6주 시한부 생명설 등은 완전히 잠재운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애플 스티브 잡스, 아이패드2 발표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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