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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수비수 발굴·육성' 홍명보 감독 직접 나섰다

<앵커>

최고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던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형 수비수 발굴과 육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9명의 중·고교 수비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형 수비수 양성이 목표인 '코리아 실드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태영 코치가 직접 지도에 나섰습니다.

[즐겁게 훈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죠? (네!) 목소리가 작은데…알겠죠? (네!)]

홍 감독은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알기 쉽게 가르치며 자신만의 수비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내가 좋은 수비 위치를 잡았을 때 봐야지만 그 다음 플레이가 되지?]

대선배의 열정적인 지도에 어린 선수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김상근/제주 서귀포고 2학년 : 정확한 자세나 움직임은 여태까지 몰랐던 것 같고요. 그런 움직임을 배워서 새롭게 고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형 수비수 부재라는 한국축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3년까지 매년 2회씩 치러집니다.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중앙수비수가 얼마나 강하냐 강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그 팀의 강약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2의 홍명보, 제2의 김태영을 향한 어린 선수들의 꿈이 그라운드 위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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