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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빠진 KT, 로드 있었네…전자랜드와 2경기 차

출발은 KT가 좀 불안했습니다.

1쿼터에 실책을 7개나 범하면서 8점을 뒤졌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은 송영진이 돌려놨는데요.

2쿼터 초반에 정확한 3점포가 여기서 탄생합니다.

그리고 과감한 골밑 돌파까지 선보이면서 역전을 이끌어냅니다.

찰스 로드도 골밑을 장악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3쿼터 들어서 KT는 가드 표명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4쿼터 들어서는 조성민과 조동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KT가 76대 64로 완승을 거두면서 2위 전자랜드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요.

[표명일/KT 가드 : KT농구단이 열심히 하는 농구이기 때문에 그것을 잊지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습니다.]

한편, KT는 종아리 근육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은 제스퍼 존슨을 방출하고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앤서니 존슨을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제스퍼 존슨, 올시즌 팀내 최다였죠, 경기당 평균 16.3점을 기록한 공격력이었는데, 앤서니 존슨이 이 공백을 얼만큼 메워줄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6위 LG는 9위 모비스를 74대 64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7위 SK와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한결 유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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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어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잘 친 선수가 바로 유선영 선수입니다.

4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로 순위에 올랐습니다.

선두는 일본에 아리무라치에 선수 세계랭킹 19위인데요.

15번, 16번 홀에서 잇따라 긴 버티퍼트를 성공했습니다.

아리무라치에가 10언더파 그리고 유선영과 4타차가 됐고요, 가장 아쉬웠던 선수가 바로 최나연 선수인데 1타차 2위로 출발했습니다. 

18번 홀에서 불운이 겹쳤습니다.

두번째 샷이 바위 근처로 갔는데 쳤는데 바위만 건드렸습니다.

그래서 한타 볼타가 먹게 되겠죠.

그래서 더블보기로 보기를 막고, 한타를 줄인 최나연 공동 4위로 밀려났습니다.

신지애도 1언더파 공동 10위가 되었습니다.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청란이 주춤했습니다, 2언더파 공동 8위입니다.

이시간 현재 미국에서 남자 골프 별들의 잔치이죠, '엑센츄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쉽 16강전이 열리고 있는데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양용은 선수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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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검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상덕 6단의 짚단 베기 시범입니다.

조선세법 경연대회 우승자답게 날렵하고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수원시청 검도단이 선보인 검도 기술 시범도 압권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펼친 본국 권법 시범은 특히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대회 첫날 가장 뜨거웠던 대결은 남자 대학부 결승전이었습니다.

용인대 유재혁 선수와 대구대의 윤일상 선수가 결승에서 만났는데요.

두 선수는 상대를 너무나 잘 아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처럼 빈틈을 주지 않더군요, 살얼음판같은 승부가 연장에 걸쳐 눈 깜짝할 사이에 명암이 엇갈립니다. 

용인대 유재혁 선수가 상대 공격을 피해서 번개처럼 허리치기 한방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국가대표인 유재혁 선수, 생애 처음으로 SBS 검도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유재혁/용인대학교 :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일단 너무 좋고, 선생님들이랑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어제 끝난 남자 일반부 결승전도 팽팽했습니다.

천안시청의 이지훈 선수가 종료 직전에 기습 머리치기로 극적으로 검도왕에 올랐습니다.

이지훈 선수는 경기 후 큰 절을 올리면서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모두 출전한 여자부에서는 남양주시청의 이은영 선수가 한양대 홍가비 선수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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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피겨 샛별들은 누가 있는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입니다.

올시즌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이며 삼회전 연속 점프 가운데 가장 배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를 가볍게 성공하는 선수입니다.  

올 시즌 성인무대에서도 아무도 뛰지 못한 기술입니다.

소트니코바는 안정된 연기로 세계대회를 연속우승하면서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툭타미셰바 역시 3회전 연속 점프는 물론 6가지 점프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귀여운 외모에 성숙한 표현력까지 더해 그랑프리 시리즈 두 개 대회를 석권했습니다.

15살 동갑내기 두 선수는 2014년 소치 올림픽을 겨냥한 러시아의 '비장의 카드'입니다.

중국계 미국대표 크리스티나 가오는 김연아의 전 코치 브라이언 오서의 제자입니다.

김연아의 주무기였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포함해 우아한 연기가 강점ㅇ으로 꼽힙니다.

차세대 피겨여왕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가 다음 주 강릉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호정이 출전해 상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 그리고 프리스케이팅은 5일에 차례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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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다양한 영상을 보여드립니다.

남미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나온 브라이언 카라스코 칠레 선수의 자작극

열혈캐스터의 '대성통곡'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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