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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 "3월 키리졸브 전후 북 도발 가능성"

대정부질문답변 "철저히 대비책 세워놓고 훈련"

김관진 국방 "3월 키리졸브 전후 북 도발 가능성"
김관진 국방장관은 25일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그동안의 도발 유형을 봤을 때 3월 키리졸브 훈련 전후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여러가지 정황을 종합 분석했을 때 이번 봄은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도발 유형을 상정해놓고 대비책을 세워놓고 훈련하고 있다"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여러 미흡함을 보완했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6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을 첫 보고받은 시점을 묻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질문에 "그 다음날(17일) 아침에 보고받았다. 조찬이 끝난 다음이다"라면서 "컴퓨터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는 개요만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방차관은 그 전날 저녁때 보고받았다고 알고 있다"면서 즉각 자신에게 보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단순 절도사건으로 봤기 때문에 내부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이 "그 판단이 맞는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국방부 관련 사항은 아니다. 호텔에도 단순절도 사건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특사단 방한은) 기무사가 관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특사단이 머물던 호텔에도 기무사 요원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 사건이 T-50 고등훈련기 수출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인도네시아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으며, 협의가 잘 진행됐기 때문에 이 상태로 마무리되면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며, 국방부와 국가정보원간의 `암투설'에 대해서는 "서로 협조하는 기관이지 갈등하는 기관이 아니다. 갈등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 장관은 미군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는 "전술핵은 한미간 협의한바 없고 현재까지 (협의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핵을 억지하기 위한 모든 대책은 강구해야 한다"며 "한미 확장억제위원회에서 북핵 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WMD) 전반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태세 방안은 앞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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