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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로비' 한상률 전 국세청장 귀국…28일 소환

<앵커>

'그림로비' 의혹을 받다가 돌연 출국했던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24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국세청장을 둘러싼 각종 인사로비가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한 전 청장은 지난 2007년 초 인사청탁 명목으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고 최욱경 화백의 고가 그림 '학동마을'을 상납했다는 이른바 '그림로비' 의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 전 청장은 지난 2009년 그림 로비 의혹이 불거지자 그해 1월 자진사퇴했고 2달 뒤인 그해 3월 미국으로 전격 출국해 수사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검찰은 이후 한 전 청장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를 해놓고 한 전 청장에게는 계속해서 입국을 종용해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오늘 귀국함에 따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배당하고 귀국한 한 전 청장을 오는 28일 오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상대로 그림을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나 부인에게 줬는지, 전달했다면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발단이 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와 관련해 직권 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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