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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내달 초 귀국..재보선 출마 저울질

측근 "상당한 심경의 변화..고민 깊어지는 것"

김태호 내달 초 귀국..재보선 출마 저울질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내달 초 중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4.27 재보선 출마 쪽으로 기운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오는 4.27 재보선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김 전 지사 측근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전 지사가 내달 초 귀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에서 재보선 출마에 대해 여러 요청을 하고 있는 만큼 일단 국내에 들어와 여러 흐름을 체크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그러면서 "김 전 지사가 일단 한국에 들어온다는 것은 상당한 심경의 변화를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 전 지사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대목"이라면서 "출마 고사 입장을 푸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계속 고사해오다 한나라당이나 정부가 매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입국한 뒤 중앙 여론은 물론 김해을 지역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여러 의견을 들은 뒤 출마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뒤 10월 6개월 일정으로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한편 김 전 지사와 함께 '총리 벨트'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경우,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에 여전히 부정적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의 사위인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고 전했다.

다만 정운찬 전 총리는 여전히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재보선 공심위원장은 "앞으로 이들 후보에 대해 공심위가 공식적으로 접촉해 의중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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