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골절된 팔과 다리의 재건 및 개방된 상태로 있던 복부 봉합 수술을 받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12일 "수술 후 24시간 지나 예단하긴 어렵지만, 오전 회진 결과 수술부위에서 염증과 출혈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등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혈압과 맥박, 체온, 소변량, 혈소판 수치 등에서도 안정적인 활력징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증환자에게서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지난달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고 상당한 기간이 지나 골절된 팔과 다리 부위를 재건하는 정형외과 수술이 이뤄지면서 염증이나 출혈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도 주시하고 있다.
의료진은 수술 경과를 좀 더 지켜본 뒤 몸 상태가 더 호전되면 수면제와 안정제 투입량을 줄여 무의식 상태에서 치료 중인 석 선장의 의식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1차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증이 발생해 인공호흡기를 다시 부착했던 점을 감안, 의식 회복시기는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목 부분을 절개해 인공호흡관을 넣는 기관지절개수술을 시행했기 때문에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해도 말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눈짓이나 손.발짓을 이용한 의사표현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이송돼 아주대병원에서 광범위한 염증 부위와 고름 제거를 위한 1차 수술을 받은 뒤 지난 11일 골절된 팔.다리 재건 및 복부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원=연합뉴스)
아주대병원 "석해균 선장, 완만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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