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인성 치매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이렇다할 치료법이 없었는데요. 국내 의료진이 치매 치료와 예방효과가 탁월한 생약 추출물을 개발했습니다.
류제일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적인 쥐의 뇌세포에 치매 유발 독성물질을 투입한 뒤, 여기에 칡과 도라지, 석창포 등에서 추출한 생약물질을 투여했더니 파괴됐던 뇌세포가 화면처럼 다시 복원됐습니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배나영 교수팀이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치매 치료와 예방 효과가 있는 생약 추출물을 개발해 냈습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 결과, 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하고 복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택원/대전대 천안 한방병원 교수 : 치매를 발생시키는 뇌신경세포내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녹여 없애주는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치매를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한방신약은 사상체질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의 열다한소탕 처방에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한약재을 가감해서 만들었습니다.
실제 지난 5년간 치매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약한 결과 높은 치료 효과가 나타났고, 또 간과 신장에 독성이 없어 안전성도 입증됐습니다.
[김재옥/치매치료환자 : 많이 좋아졌죠. 지금은 누웠다 일어나는 것도 혼자 일어나고 그때는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혼자.]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한 데 이어 국제 약리학 전문학술지인 저널 오브 엔써노파마콜로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TJB) 류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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