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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벌커선 침몰…11명 사망·실종

울산서 벌커선 침몰…11명 사망·실종
오늘 아침 6시쯤 울산시 동구 울기등대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캄보디아 선적 액체화물운반선 천 5백톤급 알렉산드라호가 침몰해 선원 1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11명은 사망했거나 실종됐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늘 낮 12시16분쯤 울산 울기등대 동쪽 19마일 해상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표류중이던 러시아 선원 1명을 구조했으며 외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도 인양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선박은 포항에서 출항해 울산으로 운항하다 오늘 아침 정체 불명의 대형 선박에 선미 부위를 부딪쳤습니다.

충돌 충격으로 이 배는 현재 선미 쪽이 침몰하고 선수 쪽 일부분만 물에 떠있는 상태입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펴는 한편 당시 사고 해역을 운항했던 3,4척의 대형 선박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선박은 기름이나 액체화학물질을 싣고 있지 않았고 연료유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아 기름으로 인한 해상오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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