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가 유행해 베이징과 홍콩에서만 13명이 숨졌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 등 중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홍콩위생방역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9명의 H1N1 환자가 숨졌으며 30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홍콩 위생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기를 맞아 H1N1이 확산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고연령층 외에도 아동과 젊은층 환자들이 늘어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춘제 연휴가 끝나 9일부터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만약 자녀가 발열 등 인플루엔자 증세를 보일 경우 전염 방지를 위해 등교시키지 말아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베이징에서도 올해 들어 195명의 H1N1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고 베이징시 위생국이 8일 밝혔다.
올해 베이징에서는 석달이 넘게 비가 내리지 않는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H1N1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춘제 기간인 2월 2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 병원을 찾은 환자 19만9천명 가운데 6천448명이 인플루엔자 환자로 진단됐으며 이 가운데 H1N1 환자는 11명이었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신종플루 유행…베이징·홍콩 13명 사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