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겨울 추위, 정말 대단합니다. 기온이 낮은 것도 낮은 것이지만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록적인데요, 특히 올 1월의 추위는 상상 이상이어서 서울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던 시간이 채 1시간에도 못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겨울은 일년 가운데 가장 추운 계절이지만 올 1월처럼 내내 춥기만 한 겨울은 기상청 관측 역사에도 별로 찾기 힘든 기록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집을 너무 부리면 좋은 일도 끝이 좋지 않게 끝나는 경우가 잦은데요, 날씨도 너무 오래 힘자랑을 하니까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파, 이번 주 내내 이어질 듯"
여러 나라의 주간전망을 살폈더니 아직도 한파는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파의 주범인 북극 찬공기가 우리나라 북동쪽 상공에 넓게 자리잡고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인데요, 이 공기가 북쪽이나 동쪽으로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의 기록적인 한파도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한파가 1월중에 물러서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서울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는 앞으로도 몇일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일요일쯤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를 크게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 됩니다.
"한파, 일요일(30일)이 고비"
하지만 일요일 한파가 이번 한파의 종착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만 일요일 오후에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속도가 빨라져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는 제법 포근한 느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륙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지배력을 키워온 찬 공기의 세력이 점차 동쪽으로 밀려가고 있는데요, 결국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이번 겨울의 기록적인 한파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러가지 분석 자료를 종합해보면 다음 주 중반 이후에는 서쪽 따뜻한 공기의 영향력이 한반도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연휴, 포근?"
결국 오늘 이야기의 끝이 설 연휴로 이어지는데요, 아직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기상청의 주간전망을 통해 전망을 하면 일단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는 밀려오기가 힘든 상황이고요, 낮 기온도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한 마디로 1월과는 다른 날씨가 설 연휴 기간에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죠.
그동안 이어졌던 한파와 비교하면 일 평균기온이 5도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큰데요,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도 기록적인 한파수준은 아니어서 견딜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지루한 한파에 몸이 어느 정도 적응을 한 이후여서 더더욱 포근하다는 느낌이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눈이 오느냐의 여부인데요, 아직은 설 연휴 전망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어서 설 연휴 날씨 전망은 조금 미루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 정확한 설 연휴 전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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