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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미호 구출 '난감'…생포 해적-인질 '맞교환'?

<8뉴스>

<앵커>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인 선원 보복살해를 위협하면서 지난해 피랍된 금미호 문제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번에 생포한 해적 5명과 금미호 선원들을 맞교환하는 안까지 거론됐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피랍된 금미305호.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된 지 108일째입니다.

한국인은 선장과 기관장 두 명입니다.

케냐의 한국인 에이전트가 일주일에 두세 차례  해적과 접촉하며 협상을 해 왔는데,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이후엔 그나마의 연락조차 끊겼습니다.

[김종규/현지 협상 에이전트 : (해적들하고) 통화가 안되니까… 연락이 오지도 않고 하지도 못하고 갑갑한 심정입니다.] 

더욱이 선박회사가 이미 파산해버려 몸값을 마련하는 일조차 어렵게 됐습니다.

정부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금미호가 이미 소말리아 해역으로 가있는 만큼  군사 구출작전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이 시점에 해적과 협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생포한 해적과 금미호 선원을 맞교환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관진/국방부장관 : (금미305호 선원들 구출을 위해서 생포된 해적들을 활용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주 좋으신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삼호주얼리호 해적과 금미호 해적이 같은 조직인지 알 수 없는데다 해적들이 몸값 외엔 어떤 협상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서 맞교환이 성사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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