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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장인·장모는 가족?…국민 절반 "남이다"

<8뉴스>

어디까지를 가족이라고 볼 것인가?

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배우자의 부모', 그러니까 시부모나 장인, 장모를 가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에 그쳤습니다.

80% 수준이던 5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는데요.

부모들도 역시 며느리와 사위를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5년 전엔 50%를 웃돌았는데요, 이번 조사에선 20%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우리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23.4%, 20.6%로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할아버지 할머니도 손자, 손녀들을 가족이라고 보는 비율이 5년 전에 비해 이렇게 크게 줄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급속히 좁아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이렇게 남녀 모두 가족 범위가 축소돼고 있지만, 명절을 보내는 방식은 여전히 남성중심적이었습니다.

남편 쪽 가족과 보내는 경우가 62%, '남편 쪽과 보낸 뒤에 부인 쪽으로 이동한다'가 34.6%였고요.

부인 쪽과 보내는 경우는 2.1%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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