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이 삼호주얼리 호 선원 구출 작전을 재연했습니다. 해적들을 제압하고 21명의 선원들을 무사히 구출하는 전 과정이 한마디로 전광석화 그 자체였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해적에게 납치된 우리 선박 위로 링스 헬기가 접근합니다.
헬기 문이 열리고, 저격수가 조타실을 향해 K 6 기관총을 발사합니다.
수백 발의 총격에 해적들이 정신을 빼앗긴 사이, UDT 대원들을 태운 고속단정 두 척이 거센 물살을 가르며 시속 백킬로미터 가까운 속도로 달려 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하지만 은밀하게, 선체에 바짝 접근합니다.
위협사격에 놀란 해적들은 고속단정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재빨리 사다리를 걸고 배위로 오르는 UDT 대원들의 몸동작 역시 신속합니다.
[김진현/UDT 대원 : 테러 진압작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얼마나 계획된 타이밍에 정확하게 진입을 하느냐….]
대원들이 가장 먼저 장악한 곳은 조타실.
해적들은 저항 조차 못하고 순식간에 제압당합니다.
조타실 아래로 진입한 UDT 대원들, 격실을 샅샅이 수색하고 하나씩 확보해 나갑니다.
마지막 격실까지 수색을 마치고 인질들을 모두 구출함으로써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평소에도 수없이 반복했던 해적소탕 훈련입니다.
[박태윤/해군 특전대대장 :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적들 세력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작전 태세를 갖추는데 역점에 두고 실시되었습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런 훈련이 있었기에 아덴만 여명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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