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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6일만에 전격 군사 '구출 작전'…그 이유는?

<앵커>

과거 삼호 드림호 같은 경우는 정말 긴 협상을 통해 7달이 넘는 피랍 217일만에 선원들이 석방됐는데, 이번에는 6일 만에 전격적으로 군사 구출작전을 시도한 이유는 뭡니까?

<기자>

같은 삼호 해운 소속인 삼호 드림호는 유조선인데요, 지난 4월에 인도양에서 피랍됐었는데요.

피랍 217일만인 지난 11월7일에야 석방이 됐습니다.

몸값은 9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6억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9일, 케냐앞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금미 305호 사건은 1백일넘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관련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것은 이번 사건까지 포함해 지난 2006년 이후  모두 9척이나 됩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장기 협상을 통해 해결돼 왔고 앞서 말씀드린데로 정부가 군사구출작전을 벌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협상를 통해 거액의 몸값을 주고 선원을 석방하는 형식의 지금까지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적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계속될 경우 한국의 체면이나 국격이 망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는 게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입니다.

해적들은 피랍 선원들로 하여금 가족들에게 '살해위협에 시달린다'는 내용의 전화를 하도록 심리전을 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납치된 동안 선원들이 굶거나 매맞는  경우 거의 없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인데요.

이것은 해적들이 정치적 목적을 이유로한 국제 테러범들과는 달리 돈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들은 한국의 언론 보도까지 일일이 점검하면서 지능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협상이 아닌 군사구출작전을 통해 해적과 타협을 하지 않는 대응을 해온 것처럼 이번에 우리 정부도 같은 의지를 보였고 행동으로 실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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