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이 어디인 줄 아십니까? 서울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산이 가장 많았는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헬기를 타고 둘러본 부산 수영만입니다.
고층 건물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미 완공돼 하늘을 찌르는 고층 건물도 있고 공사중인 건물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소방방재청 조사결과 5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은 부산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3개, 대구가 6개 등의 순서였고 공사중인 것도 부산이 11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허가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부산지역 초고층 건물도 12개로 전국에서 부산이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왜 서울도 아닌 부산에 이처럼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을까?
이유는 땅값과 건물의 활용도에 있었습니다.
[강정규/동의대학교 재무부동산학과 교수 : 토지활용도가 높은데 비해서 상업지역의 가격이 낮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충분한 수익성을 올릴 수 있긴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해서 상업성보다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해서 많은 건축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땅 값과 바다조망권, 또 900만 동남권의 중추도시로 부동산 분야에서 부산, 특히 해운대가 갖는 높은 시장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초고층 건물이 부산 해운대 수영만일대에 집중되면서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지고 있고 취약한 화재대책은 전국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NN) 이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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