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방문한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5년 안에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할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후진타오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이런 위험성을 경고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 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탄도 미사일개발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5년안에 북한이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다만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을 완화하고 북한을 자제시키는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긴장 완화를 위한 중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다만 북한이 한국에 대해 무조건 대화 재개를 요구한데 대해선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국의 인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대화에 앞서 북한은 먼저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유예하는 것은 진정성있는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유예는 북한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조치중 하나라면서 대화를 재개하려면 북한의 행동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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