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물가인상과 높은 실업에 항의하는 학생시위로 지난주부터 사상자가 속출하고 정부가 임시휴교령을 내리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튀니지 교육부는 관영 통신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수업과 시험 일체를 11일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소요사태 배후 세력을 색출하는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니다.
튀니지 시위는 대학 졸업 후 일자리가 없어 무허가로 청과물 장사를 하던 한 청년이 경찰에 단속당하고 나서 지난달 17일 분신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했습니다.
튀니지 내무부는 지난 주말 시위대와 경찰 충돌로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시위대 측은 경찰 총탄에 맞아 25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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