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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공격헬기 새해 첫 임무수행

300∼450m 상공서 벌컨 1천발, 로켓 56발 사격

코브라 공격헬기 새해 첫 임무수행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코브라(AH-1S) 공격헬기가 6일 새해 첫 임무수행에 나섰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적이 출현했다는 방송과 함께 고막이 찢어질 듯한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시작됐다.

공격헬기에 비상소집 명령이 하달되자 조종사들은 헬멧과 라이프 재킷을 착용하고 임무수행을 위한 긴급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조종사들은 출동신고를 마치고 대대장 이종수 중령(육사 48기)의 작전지시에 따라 헬기 계류장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주.야간 표적 탐지장비가 장착된 BO-105 정찰헬기 1대가 편대의 선두에서 가장 먼저 이륙했고 이어 항공타격작전 임무를 부여받은 4대의 코브라 공격헬기도 활주로를 박차고 떠올랐다.

20mm 벌컨과 70㎜ 로켓 등으로 무장한 공격헬기 편대는 가상의 적 표적이 있는 경기도 양평 소재 비승사격장 일대로 신속히 이동했다. 헬기는 고도 300~450m 상공에서 지상 표적을 향해 불을 뿜었다.

1번기가 20㎜ 벌컨 300발과 로켓 14발을 발사해 표적을 명중시키자 2번기, 3번기, 4번기가 잇따라 20㎜ 벌컨 200발과 로켓 14발을 각각 표적으로 향해 발사했다.

특히 4대의 헬기가 350m 상공에서 20㎜ 벌컨 200발을 각각 일제사격해 표적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2대의 헬기에서 로켓 28발이 발사되어 표적을 타격했다. 이날 4대의 헬기에서 벌컨 1천발과 로켓 56발이 발사됐다.

새해 첫 임무를 마친 조종사들은 지상 활주로에서 "정예육군, 아자아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임무 종료를 자축했다.

조종사 정선용 준위(53)는 "오늘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한층 더해졌다"면서 "숙달된 전투기량을 바탕으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대대장인 이 중령은 이날 첫 임무수행에 앞서 가진 '전투준비 결의대회'에서 "육군항공부대는 평소 전투임무 위주의 교육훈련으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항상 전장에 있다는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전투형 야전부대' 육성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코브라 공격헬기는 은밀히 침투하는 북한군 특수부대와 전차를 제압하는 임무를맡고 있다.

코브라 헬기는 토우미사일, 20mm 벌컨, 70㎜ 로켓을 정착하고 있으며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화력을 갖춘 육군항공의 주력 공격헬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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