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의 불편함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 염려로 수술을 꺼리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각막 절편을 레이저로 깎아 시력을 교정해주는 수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아 안경을 쓰지만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태은(22) : 안경 때문에 얼굴형태 바뀌어서 안경을 안 쓰면 얼굴 형태가 이상해보이고 그러는 거.]
[한덕성(29) : 날씨 추울 때 밖에 있다가 안에 들어가면 김 서려서 불편하고 결국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시력교정술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 않습니다.
[최태희(20) : 라식같은 것은 위험이 있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니까.]
시력교정술이 처음 도입됐을 때는 레이저를 각막에 직접 쬐여서 깎아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통증과 각막혼탁 같은 부작용과 함께 회복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임태형/안과 전문의 : 옛날에는 40~50초 동안 길게 눈을 잡고 수술을 하고 있으면 환자분들이 참기가 힘드세요. 움직이시거나 눈을 깜빡 거리시면 그때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았죠.]
하지만 수술 방법과 장비가 점점 발달하면서 부작용은 줄고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졌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을 써온 20대 남성입니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력이 -4디옵터 이하로 안경 없이는 사물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요.
[최우진(24) : 안경 같은 거는 오래쓰면 안경이 내려앉고 콧등에 자국도 나고 귀도 아프고 여러 가지로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일을 할 때 많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입대하기 전에 라식수술하고 입대하려고 합니다.]
이 남성은 각막 절편을 칼로 깍지 않고 레이저로 정교하게 분리해 다시 레이저로 충분히 깎아준 뒤 덮어주는 펨토초레이저 라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임태형/안과 전문의 : 아무래도 칼로 깎게 되면 나무를 깎아도 결에 따라서 울퉁불퉁해지잖아요. 사람의 각막도 세포나 콜라겐의 배열에 따라서 일정하지 않습니다. 레이저는 물리적으로 깍는게 아니라 에너지로 세포와 세포사이 간격을 레이저로 분리해 내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보다 더 균일한 표면을 얻을 수 있죠 바로 그 차이가 시력의 질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한 안과전문 병원에서 이 수술을 받은 환자141명을 조사한 결과 98%가 수술 후 목표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펨토초레이저 라식 수술을 받은 20대 남성입니다.
이제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작은 글씨를 뚜렷이 볼 수 있습니다.
[최원석(25) : 안경을 썼을 때보다 시력이 많이 좋았고요. 제일 좋은 것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맑은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그러나 수술을 받은 뒤 일주일 동안은 무리한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같이 눈이 피곤할 수 있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원추각막이 있을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 검사로 수술이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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