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오늘(4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50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이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지 석 달 만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처음 소환된 이 회장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회장은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광그룹은 그룹의 유선방송사업 계열사와 협력 업체 간의 거래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태광그룹이 이 회장의 지시를 받고 차명계좌와 무기명 채권 등을 통해 4백억 원 대의 비자금 은닉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질문할 분량이 상당히 많은 만큼 추가 소환 여부는 오늘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회장이 소환됨에 따라 태광그룹의 자금을 총 관리해온 이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