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가 넘으면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 때문에 돋보기를 껴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쪽 눈만 노안 수술을 해도 시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년 전부터 돋보기를 끼지 않으면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게 된 50대 여성입니다.
[박희(59) : 손톱 깎을 때나 책을 읽을 때나 마트에 가서 작은 글씨 그럴 때는 돋보기를 껴야 되고 너무나 불편한 점이 많아요.]
정밀 검사결과 근거리 시력이 0.4 이하로 떨어진 노안환자였습니다.
노안은 수정체를 조절해주는 근육이 퇴화되거나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발생합니다.
그런데 노화현상으로 생각해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박영순/안과 전문의 : 노안이 와도 그냥 사람들이 노화가 됐구나. 그런 생각 때문에 사람들이 돋보기를 잘 안 쓰려고 해요. 그러다보니까 눈의 피로 안정피로라고 그럴까요. 눈의 압박감, 뿌연 증상 초점이 안 맞는다거나 피로감 두통, 이런 것들이 같이 오는 거죠.]
노안은 가까운 거리만 잘 보이지 않는 정시성 노안과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가 모두 보이지 않는 원시성 노안으로 나누는데요.
정시성 노안의 경우 한쪽 눈만 노안 교정술을 받아도 시력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안과병원에서 이 수술을 받은 139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근거리 시력이 평균 0.4였으나 수술 후 0.9로 회복돼 돋보기 없이도 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박영순/안과 전문의 : 렌즈 가운데 가운데 보면은 링 모양이 12개가 있는게 그게 회전형상을 일으켜요, 먼곳에서 오는 빛이나 가까운 데서 오는 빛이나 다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을 맺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돋보기를 안 껴도 가까운 곳을 볼 수 있고 안경을 안써도 먼곳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안경이 필요가 없게 돼 있어요.]
한쪽 눈 노안 수술은 2mm의 작은 관으로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인데요.
수술을 한 뒤 1개월에서 6개월 가량의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가 모두 보이는 않는 원시성 노안이나, 당뇨합병증으로 망막과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라면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지난해 오른쪽 눈에 노안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이제는 돋보기 없이도 신문이나 잡지를 편히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박현숙(52) : 수술하기 전에는 생활하기가 굉장히 불편하고 답답하고 그랬는데 수술하고 나서는 너무 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보여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노안은 보통 40세 이후부터 시작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40대 이후에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거나 흐릿하게 보인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노안을 일찍 발견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건강] 한쪽 눈만 노안 수술을 해도 시력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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