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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년엔 타자 빨라질 것"

SNS 서비스로 네티즌과 송년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티즌과 송년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8월과 추석에 SNS로 네티즌과 직접 소통한 이래 세 번째다.

오전 11시부터 약 45분간 청와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에 이 대통령이 접속해 인사를 건네자 1천500여건에 달하는 답글이 달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한 이용자가 "다른 정상이 연말에 쉴 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자 "대통령도 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좀 섭섭하네요^^"라고 답하며 감사를 나타냈다.

또 "정말 대통령이 한 자 한 자 치는 것이냐"고 묻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내년에는 조금 빨라질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운영하는 미투데이에는 "남극기지는 대통령 취임 후 첫 업무로 통화를 했었는데 미투데이를 통해 다시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더 각별하네요. 근무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제법상 `한국령'인 세종기지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가져주세요. 우리 세종기지 대원 모두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정말 사랑합니다. 금년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고마웠습니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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