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대형 옥외 전광판, 지하철의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 주식시황판, 가로등을 대신한 거리의 조명까지 우리 생활 곳곳을 밝히고 있는 LED 조명.
건설 회사를 운영하며 석재사업을 하던 양근석 씨에겐 이 LED 조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양근석/경관 조명 기술창업기업 대표 : LED를 석재에 응용하는 제품을 만들면 아름다운 벽면을 만들 수 있고 그걸 이용해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 수 있겠다는 그런 아이디어에서 과감히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호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들어간 지 약 1년.
밋밋한 돌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탈바꿈하는 매입형 건축용 석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기술과 예술성이 결합된 제품에 비해 소비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아,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이때 양 대표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태양광을 이용한 '지중등' 개발이었습니다.
[양근석/경관 조명 기술창업기업 대표 : 솔라(Solar) 전지판을 이용해서 받아들이는 태양광이 축전지를 통해서 낮에는 전기를 모았다가 밤에 LED가 점등이 되면서.]
날씨가 흐리거나 아주 미세한 태양광에서도 축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
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호남대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근석/경관 조명 기술창업기업 대표 :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교수님들과 기술적인 부분, 회로에 대한 부분, 그리고 LED가 불을 밝혀내는 데 있어서 용량, 효율 그런 멘토링을 교수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술창업기업에서 개발한 태양광 지중등은 일반 전등에 비해 1/5 정도의 적은 전기로 같은 밝기의 빛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사업성을 인정받아 작년 창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기도 했습니다.
[변영조/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지원팀 과장 :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창업 인프라에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받아 사업의 성공을 제고할 수 있는 그러한 사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자전거 도로, 산책로, 공원, 도로 표지판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는 태양광 지중등.
이 기술창업기업은 친환경 전기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양근석/경관 조명 기술창업기업 대표 :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 앞으로는 풍력과 같이 어플리케이션을 해서 소형 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제품까지 생산하려고 개발 중에 있습니다.]
미래 가치가 높은 친환경 LED조명 기술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기술창업기업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기술창업] '친환경 조명'으로 도시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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