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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 힘드네요" 시민들, 빙판길에 발 동동

<앵커>

눈은 자정을 넘어서부터 내리기 시작했죠. 그래서 뒤늦은 귀가를 하던 시민들은 눈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밤새 눈길 스케치했습니다.



<기자>

오늘(3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송년 모임을 마치고 뒤늦게 귀가하려는 직장인들이 택시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이창진/직장인 :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집에 가야되는데요 택시기사님들이 승차거부하고, 택시도 별로 없어서요 택시 잡기 되게 힘듭니다.]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자 택시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들은 아예 눈 덮힌 도로 가운데로까지 나와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들어가세요. 위험합니다.]

눈이 내리자 지하철 막차 시간은 새벽 1시에서 2시까지로 미뤄졌고 버스는 465대가 증차됐습니다.

승강장에서 발을 구르던 이 승객은 새벽 2시쯤 운 좋게 마지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어젯밤 늦게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점차 굵어지면서 오늘 새벽 1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은 눈길에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까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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