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올해 우리나라에 혼자사는 가구, 1인 가구가 처음으로 400만을 넘어섰습니다. 농촌지역에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지난달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 가구는 403만 9천 가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0년 전 222만여 가구에서 5년 전 317만여 가구에 이어 올해는 5년 전보다 27% 넘게 늘어나며 처음 400만을 넘어선 것입니다.
전체 1733만 4천 가구 가운데 1인 가구수 비중은 23.3%를 차지해 네 집 가운데 한 집 꼴로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가구 비율은 경북이 28.4%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28.2%로 두 번째였습니다.
통계청은 이처럼 지방의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것은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는 4821만 9천명으로 5년전보다 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남자는 2404만 5천여 명으로 1.8%, 여자는 2417만 4천명으로 2.2% 늘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인구가 전체의 23.4%인 112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부산, 경남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년간 경기도 인구가 8.2% 증가하며 증가율로도 최고를 보였는데 화성, 용인, 남양주 등 신도시 개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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