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갈수록 날씨 변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폭설, 한파 이런 기상이변이 잦을거라고 합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첫 출근길이던 지난해 1월 4일, 25.8cm라는 관측사상 최악의 폭설이 수도 서울에 쏟아졌습니다.
[전병인/택시기사 (지난해 1월) : 서울에 한 40년 살았는데 이렇게 눈 많이 오긴 처음인거 같아요.]
3월에는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황사가 몰아닥쳤고, 8월과 9월엔 한달새 잇따라 태풍이 3개씩이나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지막달인 12월까지도 30년 만의 기습 한파에 서해안 지방의 폭설까지 겹치는 등 일년 내내 이상 기상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이상 기후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신기창/기상청 통보관 :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컸고 게다가 엘니뇨, 라니냐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각종 기상이변이 잦았던 한해로 생각됩니다.]
올 겨울철 한파의 원인은 북극지방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차가워진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북극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북미와 유럽,아시아로 동시에 확장되면서 폭설과 한파가 북반구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극의 더운 공기에 밀려난 차가운 공기가 북반구 중위도까지 밀려나면서 한반도에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내년에도 눈과 비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새해에도 잦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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