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부터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생활 속 '달인'들이 소개되고 있죠, 공무원 가운데에서도 나랏일의 '달인'급 실력을 발휘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인천 영흥도의 수산종묘배양연구소, 서해에 사는 각종 수산물의 치어를 길러내 방류하는 이곳에서 41살 구자근 연구사는 꽃게 박사로 통합니다.
지난 2003년 이후 구 씨 손을 거쳐 바다로 나간 꽃게 치어가 무려 1,570만 마리.
씨가 마른다던 서해 꽃게는 지난 2004에 비해 생산량이 10배나 늘었습니다.
구 씨는 수없는 밤샘 연구 끝에 서로를 잡아먹는 꽃게 치어의 습성을 막는 그물망을 개발했습니다.
[구자근/지방해양수산연구사 : 3년 정도 걸렸습니다. 2003년부터 한 2006년까지, 3년 정도 계속 구멍 사이즈도 작게 하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인천 계양구에 처음 선보인 CCTV 일체형 보안등도 한 공무원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결과물이었습니다.
설치 비용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어 전국에 확산되고 있고, 연평도 포격 당시 면사무소 포격 장면도 이 CCTV에 잡힌 겁니다.
[최익선/인천 계양구 전기팀장 : 새로운 걸 또 하나씩 개선하면서 제가 느끼는 성취감 같은 게 컸어요. 그 어떤 스스로의 성취감 때문에 해왔던 거고요.]
이번에 뽑힌 '지방행정의 달인'은 모두 29명으로, 전국에서 331명의 후보를 추천 받아 선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선발된 달인 공무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각종 강의를 통해 공무원 사회에 널리 퍼뜨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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