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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며 새해 맞아볼까? 제야음악회 '관객몰이'

<8뉴스>

<앵커>

공연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제야음악회가 초호화 출연진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제야음악회의 공식은 12월 31일 늦은 밤에 시작해 다음날인 1월 1일 새벽에 끝난다는 겁니다.

새해 카운트 다운과 소원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와인파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필수입니다. 

[김영민/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 그동안 공연장에서 상당히 조심스럽게 금기시 되어 있던 핸드폰이나 문자 보내는 부분을 아예 공연으로, 이벤트 적인 요소로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프로그램 경쟁도 뜨겁습니다.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제야음악회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노래하고,

[조수미/소프라노 : 2011년을 노래를 하면서 또 특히 우리 고국에서 여러분들과 사랑 이야기를 하면서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설 거고요.]

열창의 가수 인순이의 화려한 콘서트, 뮤지컬 연출가 박칼린 씨가 이끄는 뮤지컬 갈라를 준비한 공연장도 있습니다.

17년째 제야음악회를 열고 있는 예술의 전당은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과 발레를 주메뉴로 내놨습니다. 

각양각색 제야음악회가 특별한 새해맞이를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각 공연장마다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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