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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지난해 직장인 소득격차 6년만에 최대

<앵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직장인들의 소득격차가 6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발간한 201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854만 1천 명의 평균 총급여는 3,700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0만 원 줄었습니다.

소득 상위 10% 직장인의 평균 총급여는 9,61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170만 원 줄었고, 하위 10% 직장인은 1,37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90만 원 줄었습니다.

상위 10% 직장인의 평균 총급여는 하위 10% 직장인의 7배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상·하위 10%의 평균 총급여 격차는 지난 2004년에는 6.87배였다가 2006년 5.58배로 떨어졌지만, 지난 2007년 6.71배, 2008년 6.7배로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고, 올해 6년 만에 가장 큰 격차로 벌어졌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금융위기 여파로 직장인들의 평균 급여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저소득 직장인들의 수입이 특히 많이 줄었기 때문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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