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어선 침몰사고로 촉발된 한국과 중국간의 외교 갈등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억지를 부리던 중국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흘 전만 해도 중국어선 침몰사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던 중국이 어제(23일)는 한발 물러서 한국과 소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국과 소통 중이고 빠른 시일 내에 타당한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정부도 두 나라가 갈등을 자제하고 원만히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우리 해경에 체포됐던 중국 선원 3명은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갈등이 계속될 경우 한중 공동수역에서 중국 어선들의 조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중국측 태도 변화의 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객관적 정황증거가 포함된 수사결과를 주한 중국 대사관측에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최종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번 사고로 숨진 중국인 선원의 시신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체포된 선원들에 대한 신병처리도 가급적 빨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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