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은 이 '치킨 버뮤다 삼각지대'로 불리는 인천의 한 지역을 찾아갔다.
취재진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롯데마트 바로 길건너에 위치한 한 프렌차이즈 가맹점.
5,000원짜리 통큰치킨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당일 매출이 1/3 수준으로 줄었다.
하루 최소 20마리를 팔아야 한 달 200만 원 가량을 손에 쥐는데, 롯데마트에서 통큰치킨을 판매한 이후 하루 5마리 수준의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롯데마트와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한 지역의 재래시장 닭집을 찾았다. 닭집 바로 옆에는 오래전부터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이 있었지만,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통큰치킨의 등장 이후 불안함은 커졌다. 대형마트가 생긴 후 재래시장이 쇠퇴하는 모습을 옆에서 봐 왔고, 그 여파가 닭집에까지 여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통큰치킨은 1주일 밖에 판매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머릿속엔 통큰치킨의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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