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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심만 팽배…카지노·경마장 이용객 늘었다

<앵커>

지난해 국내 카지노 이용객이 처음으로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라 요행을 바라는 사행심이 팽배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은 최근 발간한 '국세통계연보 2010년판'에서 지난해 카지노 이용객이 301만 3천 명으로, 처음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 2005년 176만 6천 명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엔 2005년에 비해 76% 늘어난 것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카지노에서 거둬들인 개별소비세도 105억 4천 400만 원으로 2008년 100억 8천 30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경륜장 입장객도 145만 명으로 2005년 95만 4천 명에 비해 4년만에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경마장 이용객은 407만 6천 명으로, 2008년에 비해 1만 명 줄어들긴 했지만 2년 연속으로 4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은 701만 명으로 2008년 1천 269만 명에 비해 45% 줄었습니다.

골프장 입장인원이 가장 많았던 2007년 1천 446만 2천 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에다 중대한 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공무원 등에게 사실상의 '골프금지령'이 수시로 내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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