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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관리에 '적신호'…석유·설탕·커피 등 가격 ↑

지난주 국내 무연 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리터당 1,767.6원.

2008년 8월 이후 최고가로 대도시에선 이미 리터당 2,000원이 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국 평균 1,566.3원으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가입니다.

미국 정부가 푼 돈이 원자재 시장에 몰리면서 국제 원유와 가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국내 시장 역시 출렁이고 있는 것입니다.

[김이석/서울 방학동 : 벌어가지고 다 가스 사는 것 같아요. 가스값이 오르면 손님이라도 많으면 좋은데, 손님이 너무 없어요. 힘들어요, 진짜.]

다른 주요 원자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설탕의 원료가 되는 원당은 1년 새 48%, 원면은 75%, 철광석은 142%나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은 당장 내일(24일)부터 설탕가격을 9.7% 인상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내 시장도 잇따른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새해 물가 안정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관세를 인하해 국제 시장발 충격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원자재가격 급등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새해 물가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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