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중단됐던 김포 애기봉 등탑 점등식이 7년만에 다시 열립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5시 종교단체와 지자체 관계자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철탑에 전구를 달아만든 성탄 트리에 대한 점등식이 열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내년 5월 석가탄신일에도 종교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석탑 등의 점등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애기봉 점등식은 지난 2004년 6월 군사 분계선 지역에서 남북 양측이 선전활동을 중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단됐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번 점등식에 대해 "대형 전광판에 의한 심리전"이라고 비난하고 "남북 사이의 첨예한 긴장국면 속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소동이 무력충돌과 전면전쟁의 발화점으로 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오늘 김포 애기봉 7년만의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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