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 당국이 날씨 때문에 이틀째 미뤄온 연평도 사격훈련을 오늘(20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오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훈련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사격 훈련은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고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전 훈련을 위해 연평도에 대피령을 내렸지만, 현지 날씨로 인해서 훈련은 오후로 연기 된 상태입니다.
오늘 사격훈련이 이뤄지는 곳은 연평도 서남방 가로 40, 세로 20킬로미터 해역입니다.
군 당국은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등을 동원해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훈련 구역이 NLL에서 10㎞ 이상 떨어진 곳이라며, 이번 훈련이 북한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이 1974년 이후 북방한계선 이남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해온 통상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훈련에 대해 2차, 3차의 자위적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해온 만큼,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개머리 진지의 해안포 포문을 열고, 방사포 일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연평도 포격 도발 때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합참은 어제 한민구 합참의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공격 원점을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훈련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포격으로 중단된 연평부대 사격훈련을 마무리하는 차원이며, 사격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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