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레를 도망다니던 탈주 곰 꼬마가 동물원 우리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곰의 탈주로 누구보다 마음 졸였던 담당 사육사는 안도의 눈물과 함께 그만 탈진해 버렸습니다.
2007년 처음 사육사가 되어 당시 4살이던 꼬마를 처음 만났다는 추윤정씨.
지난 15일, 덫에 걸린 것이 탈주 곰 꼬마라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겁에 질려 웅크리고 있던 꼬마도 엄마 같은 사육사의 흐느낌을 듣고서야 비로소 바깥 상황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꼬마는 작은 구멍 사이로 코를 들이대고 킁킁 냄새를 맡아 사육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꼬마를 찾으러 매일 산에 올랐던 추씨는 그래도 건강해서 다행이라며 안도했습니다.
한편 동물원 측은 꼬마의 건강 상태도 좋고, 적응도 생각보다 빠르다고 판단해 오늘부터 꼬마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킁킁' 꼬마도 사육사는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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