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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청계천을 밝히는 크리스마스트리

퇴근을 앞둔 시간, 삭막했던 도심 빌딩 숲이 아름다운 선율로 뒤덮입니다.

길을 가던 시민들도 감미로운 음악에 이끌려 잠시 여유를 즐깁니다.

[박경신/경기도 부천시 상동 : 퇴근하다 들렸는데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너무 멋졌습니다. 조명도 좋고요.]

카운트다운과 함께 어둠이 짙게 깔린 청계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황금실/서울시 수유동 : 벌써 연말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고요. 트리도 너무 예쁘고 반짝거리고 굉장히 즐겁습니다.]

이 자리는 한 은행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마련했는데요.

[하영구/외국계은행 은행장 : 2010년 수고 많이 하신 분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대한민국 파이팅!]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장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한쪽에선 새해 소망 적기가 한창인데요.

한 글자씩 써내려가는 손길엔 간절한 바람이 깃들어 있습니다.

[김소정/경남 창원시 청안동 : 2011년에는 제 남자친구가 아프지 말고 돈 많이 벌어서 빨리 결혼하는 거, 그것을 새해 소망으로 적었습니다.]

[이지연/인천광역시 운북동 : 2011년에 저희 가족 모두 다 올해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엽서들은 하나둘씩 모여 '소망 메시지 벽'을 완성할 예정인데요.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쓴 엽서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한해가 저무는 12월! 어둠을 밝히는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한해를 마감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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