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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원, 성추행 혐의 피소…경찰 수사

시의원 "성추행 없었다" 혐의 부인

경기도 고양시의회 시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36.여)씨는 12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13일 오전 1시50분까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술집과 모텔에서 B시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B시의원을 고소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시의원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중 여러 차례 신체 일부를 만지고 모텔에서도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모텔을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오후 2시께 B시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B시의원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술을 마시던 과정은 물론 모텔에서도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두 사람이 모텔에 가게 된 경위에 대해 A씨는 "너무 술에 취해 모텔에 가는 줄 몰랐고 나중에 모텔인 줄 알고 전화를 핑계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반면 B시의원은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포커를 하자고 해 모텔로 갔고 포커를 두 게임 했는데, (B씨가) 밖으로 나가 집에 가려고 하는중에 경찰이 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B시의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성추행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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